2005. 1. 7. 14:16
해가 짧은 겨울,
그 짧은 해를 다 받기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을 좀 떨어줬다. ^^
10시엔 문화원에서 도예교실이 있었다. 3주동안 붙들고 있던 화병을 드디어 끝냈는데... 마무리는 강사의 도움을 받아 완전히 다른 녀석이 되버렸다.
도예가 끝난 직후 친구집에 놀러가서 점심 얻어먹고,
유난히 즐거워보이는 녀석과 한 두어시간 놀아준 후에
동생과 시골집에 내려갔다.
지난번에 못갔던 상하신리에 데려다 달라고 하니
흔쾌히 핸들을 돌려준다. ^^;;;
그 안쪽의 집들도 예뻤지만, 겨울의 황량함으로 아기자기한 멋은 좀 묻혀보인다.
그럴듯한 도예 전시관에서 이쁜 그릇들 잔뜩 구경하고 옴.












할머니 모시고, 집에 가서
아구찜과 저녁식사를 하고...
맛난 딸기도 먹어주고, 다시 대전으로...
집에서 쉴까했는데,
동호회 모임에 나간다고 10시에 버스를 타버렸다.
그리곤 4시에 귀가.
굉장히 많은 일들을 했네.
일주일치, 계획을 하루안에 몰아서 하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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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io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