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1. 21:07

사무실 옆짝꿍이 말하는 나
- 여리고 상처 잘받는, 독특한 사람
관리실 원장님이 말하는 나
-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
남편이 생각하는 나
- 뭐든 제멋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
온이가 보는 나
- 요즘들어 짜증을 많이 내는 엄마

천성은 바뀌지 않는다 하였던가. '천성'을 바꿔보겠다하는 것은 실패확률 높은 효율없는 일인가?
게으름을 고쳐보려  종종 거리며 집안일을 해본다.
수시로 치우고, 위치 바꾸고 설겆이하고 욕실닦고...먼지털고...
티안나는 것들이라 생각했던것들이 며칠 손타고 나니 조금씩 바뀐다.

예전에 하던 취미생활들은 모두 멈춘상태다.
책도 안보고, 뜨개질도 한참 안하고, 흙도 벌써 다 굳어버렸다.
뭐든 시작할때가 된것 같은데, 시기가 또 애매하구나. 딱 석달만 버텨보자.
그리곤 뭐든 시작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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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io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