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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4.08.14 세 번째, 섬에 가다.
2004. 8. 14. 16:47
소매물에 대해선 굉장히 할 얘기가 많다.
하 지 만...
고생한 두 녀석들을 생각해서라도 함구하는게 낫겠지...
어쨋거나 우린 소매물도에 갈 수 있게 됐다.
07:00 이라는 시간이 보이는가? 아침이닷 +ㅅ+;;;



아~ 소매물도에 들어와서도 굉장히 사건이 많았다.
하 지 만 말해무엇하리 ㅡ.,-;;;
궁금해하지말고 사진 감상이나 하게나. 사진에 보이는건,
소매물도옆에 등대섬이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이 있다는데, 파도가 심해서인지 때를 놓쳐서인지 길이 보였다 말았다 해서
결국은 포기하고, 구경만 하다 왔다. 지금은 소매물도 꼭대기에서 촬영한 것,


저, 햇볕에 까맣게 그을렸다. (지금은, 화기빼려고 냉찜질중 ㅠㅠ)

저 꼭대기로부터 우리는 굴러내려왔었다. 눈물나는 군 ㅠㅅㅠ
파도가 잠잠해져야, 저 섬에 갈 수 있을텐데,,,내려와서는 바닷길 열리기만 하염없이 기다렸다.

파도가 잠잠하면 길이 보였다가, 파도가 들이치면 저렇게 물에 잠긴다...

오호, 망망 대해 고나...(왼쪽)
등대섬 포기하고, 다른길로 선착장 돌아가는 중...아쉽네,,,아쉬워(오른쪽)


염소들이 뛰어다니는데 부럽기만 하다. 우린 힘들었다고...흑흑... 봄에오면 동백꽃이 볼만하겠다.

오른쪽 마지막 사진은 선착장에서 배기다리며 찍은 것, 이만하면 높은 파도는 아닐진데, 배멀미로 곤란한 하루였다.
+ 소매물도에서의 민박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검색했을때엔, 예약은 안된다고 했는데 예약이 됐었나부다. 현지주민이 운영하는 민박의 경우 3만원정도 예상하면 되겠다. 주로 관광 보다는낚시를 하거나, 배를 빌려 등대섬에 다녀오는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물이 귀한 섬이므로 나처럼 땀으로 인한 피부알러지가 심한 사람은 숙박을 피하는게 좋겠다.세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섬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니(등대섬제외) 섬에 올때의 복장은 간편한것으로 할것. 섬구경하는 중에 힐신고 원피스 입고 양산까지 받쳐들고 나풀나풀 돌아다니는 처녀를 여럿봤다. 경악을 금치 못함...아, 물이 귀한고로 물값 대따비싸다 1000cc 생수 한병이 1500원,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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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ion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