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톱만한 정야
찔레꽃의 여왕과 정야
정야 잎꽂이 기다리다기다리다 지쳐서
+
웃자람이 심하다길래
안들이고 있다가 농원가서 땡글땡글 이뿌게 뭉쳐있는 모습에 반해서 데려오고야 말았다.
아니지, 얻었다.
잎꽂이 판들 사이에서 정말 방긋 웃으며 날 반기더라구.
'싸장님 저기요~ 저기 정야뽑아주세요 ^.^'
그리고 나서 찔레꽃의 여왕이 눈에 들어오길래
비슷함에도
(사실은 똑같아 보인다.)
데려오고 말았다.
4두짜리가 만이천원이었응께
한두에 삼천원이믄,
큰 정야 한마리에 이천원잉께
뭐, 비슷하네라는 나름의 결론. ^-^
게다가 네 언니들 사이에서 꼬물꼬물 막내가 크고 있더라니까...음...
다시 계산해보니 이천오백원잉께 정말 차이안난다!
정야의 맑은 옥빛이 예뻤는데
물도 못얻어먹었는지 심하게 오므라들었다.
물 안줄테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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